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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아삭농원팀’, UN피스코 SDGs 실천운동에 동참
  • 편집국
  • 등록 2026-01-28 2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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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아삭농원팀’, UN피스코 SDGs 실천운동에 동참 

- 한국외대 SDGs 실천형 이커머스 교육 성과 주목 

- 농가 상생 모델 구축 후 UN피스코 기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대학생 주도의 실천형 이커머스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아삭농원’ 팀은 지난 1월 28일 오전 11시, 부사사과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순익 으로 마련한 쌀 40kg을 유엔피스코에 기부했다. 


기부식은 유엔피스코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전달된 쌀은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SDGs 1번(빈곤 종식), 2번(기아 종식), 4번(교육), 12번(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17번(파트너십) 목표를 동시에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 단순 실습을 넘어선 ‘진짜’ 이커머스 창업 도전 


‘아삭농원’ 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지영, 사윤영, 윤지원, 황유성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콘텐츠학과 조명환 교수가 담당하는 ‘E-commerce in Cultural Contents’ 수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2025년 11월 한 달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경북 지역 농가의 부사사과를 판매하며 이커머스 실무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사업자 등록부터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마케팅 전략 수립,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운영, 고객 응대(CS)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사과를 통해 하루를 완주한다’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스토리텔링 중심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략을 적용해 상품명과 상세페이지를 구성한 결과, ‘경북 고당도 못난이 사과’ 키워드에서 상위 노출 성과를 거뒀으며, 카드뉴스와 릴스 등 SNS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유입을 확대했다. 이러한 시도는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다시 모인 원팀”… 스포츠 프로젝트에서 지역 상생으로 


‘아삭농원’ 팀원들은 지난 학기 재향군인회와 협력해 생활체육 활성화 전략 및 스포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팀을 이뤘다. 당시 실무진들로부터 전략적 기획력을 인정받았던 이들은, 이번 학기에는 ‘이커머스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확장했다. 


팀을 이끈 황유성 조장은 “지난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현장 중심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단순한 과제 수행이 아니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팀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지도교수 “시장 속에서 검증된 SDGs 실천 사례”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조명환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실제 시장에 뛰어들어 농장주 컨택부터 마케팅, 판매,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삭농원 팀은 이커머스 수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라며,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코즈 마케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다시 취약계층에 환원하는 모습은 대학생이 SDGs 실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한국외대 SDGs 실천 교육의 연속선상 프로젝트 


이번 ‘아삭농원’ 프로젝트는 한국외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실천 중심 SDGs 교육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국외대는 그간 ‘겨울귤락’, ‘사과대학’, ‘후르츠참’, ‘B2E’, ‘귤로벌’ 등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산·학 연계 수업과 유엔피스코의 SDGs실천운동에 함께해왔다. 이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단순 기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과 연결된 실행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 유엔피스코 “청년 참여형 SDGs 실천의 의미 있는 사례” 


행사를 진행한 윤순진 유엔피스코 총괄본부장은 “유엔피스코는 SDGs를 기반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이번 한국외대 아삭농원 팀의 기부는 청년 세대가 지역 문제 해결을 넘어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 가치 실현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엔피스코는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지역에서 아동·청소년 교육 및 생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료품 및 생활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 및 청년 세대와의 협력을 통해 SDGs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기부는 대학생 주도의 지역 기반 프로젝트가 유엔피스코의 SDGs 실천 활동과 연계된 사례로, 향후 청년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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